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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증진법의 이해와 방법 및 적용

by airsupply 2024. 11. 9.

기억한다는 말의 의미는 심리학적으로는 조금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치는데 ,  단순하게 기억한다는 말을 장기기억에 저장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좋을 듯합니다.

기억력 증진법의 이해

 

기억한다는 말의 의미는 심리학적으로는 조금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치는데, 단순하게 기억한다는 말을 장기기억에 저장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좋을 듯합니다. 주로 시험과 관련하여 단시간에 빠르고 좀 더 장기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암기의 경험을 통해 각자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발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억력증진법의 방법

기억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2가지 암송하여 기억하기와 조직화하여 기억하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암송하여 기억하기

암송하여 기억하기는 내가 정보를 외우기 위해 노력하는 단순 행동을 의미합니다. 오감을 이용하여 반복하여 보기, 듣기, 쓰기, 읽기를 수행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입니다. 그 세부 방법을 나열해보면,

 

첫째, 반복학습입니다. 보통 교안을 통해 학습했던 88초 이상주의 집중, 큰소리로 읽기, 글씨체 바꾸기, 손글씨 쓰기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법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둘째, 분산학습입니다. 반복했으나 효과가 부족하다면, 그 반복적인 암송을 단기간에 급하게 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벼락치기를 하고 시험 이후에 금방 잊히는 이유는 너무 짧은 시간 안에 암송을 해서 금방 망각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시간 간격을 두고서 분산학습을 한다면 기억력을 증진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분산학습을 하면 학습을 할 때마다 암송하는 정보들을 연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한 번 정보처리를 하는 것보다 나눠서 여러 번 정보처리를 하는 게 더 좋다. 둘째, 충분한 수면 후에 분산, 반복학습을 하면 기억이 더 오래 각인되고 더 오랜 시간 기억이 됩니다.

 

조직화하여 기억하기

이는 암기와 더불어 이해도를 증진시켜 장기기억으로 남기는데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를 분류하여 정리해 보면, 

 

첫째, 범주화 입니다. 파편적인 지식들을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서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친구들이랑 장을 볼 때, 수많은 물품들 두서없이 메모하고 차례대로 장을 보면 누락등의 실수가 많아집니다. 메모에 있는 물품들을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서 과자류, 음료류, 야채류, 고기류 등의 범주를 사용해서 기억하면 더 정확하게 기억에 남겨둘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기억은 단위별로 외우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범주화를 하지 않았을 때 단위가 10개를 넘는다고 가정하면, 범주화를 했을 때 단위가 3,4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한다면 기억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둘째, 이미지 생성법입니다. 이는 하나의 예시로 할머니, , 선글라스를 기억해야 한다면 각각 할머니, 총, 선글라스,총 ,썬글라스, 이렇게 3가지를 기억하기보다 총을 들고 있는 선글라스 낀 할머니를 이미지화해서 기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기억의 단위를 줄이고 상징화해서 기억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셋째, 쐐기법입니다. 이것은 이미 갖고 있는 지식과 새롭게 암기해야 할 지식을 연합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외워야 하는 낱말과 그림을 함께 조합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의 숫자 배우기,, 알파벳 배우기가 이에 해당됩니다.

 

넷째, 장소법입니다. 이것은 익숙한 지형지물을 사용하는 암기법입니다. 영국드라마 <셜록> <셜록>을 보면 주인공 셜록이 엄청난 기억력을 보여주는데 셜록은 자신의 기억법을 Mind Palace(마음 또는 기억의 궁전)이라고) 표현합니다. 본인이 기억하는 정보들을 자신의 머릿속 어느 장소에 두고 하나하나 떠올리는 높은 수준의 기억법입니다.

 

다섯째, 머리글자 이용하기입니다. 이것은 머리글자를 하나씩 따서 외우는 방식입니다. 조선시대 왕의 이름을 암기하는 방식이나, 몇 년 전 국사를 재미있게 가르치는 설민석 씨가 신미양요를 미국의 제너럴셔먼호가 광성진으로 침략해 오자 어재연장군이 활약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미미광어로 수험생에게 암기를 시켰던 방식이 이에 해당됩니다.

 

기억력증진법의 적용

다른 분들의 기억력증진법의 적용 효과는 제가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술해 드리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효과가 있었던  제 개인적인 공부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공부를 시작하면 목차를 외웁니다. 이 방법은 범주화와 장소법이 합성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큰 제목과 다음 소 제목들을 보고 페이지의 좌측과 우측을 이미지화합니다. 예습이 어려울 때는 이런 목차암기방식이 수업 중 다음에 설명될 흐름을 예측할 수 있게 해 주고, 시험에서 혼란이 있을 때 눈을 감고 차분히 이미지를 떠올리면 답을 찾을 수 있을 때가 많습니다.

 

둘째, 노래암기법입니다. 이 방법은 중학교 지리선생님께서 지역과 특산물, 지하자원을 연계하여 노래로 가르쳐주셨는데 아직도 잊히지 않기 때문에 가장 신뢰하는 방식입니다. 역사의 사건발생 순서나 단기간에 다수암기가 필요할 때에는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효과 역시 시험에서 탁월하기 때문에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노래는 동요나, 독도는 우리 땅과 같이 멜로디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성의 음악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두세 곡 선정하여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너무 많은 곡을 사용하시면 곡을 기억해 내는데 시간을 쓰게 되는 딜레마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단기의 수행능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인할 뿐, 좀 더 수준 높은 지식으로 전환시키기에는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으로 여러 장면을 이미징 하고 그 전개과정과 그 이해과정을 폭넓게 기억하고 감정, 정서와 연계 지어야 비로소 지식창고라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연유로, 시험을 위한 단기 기억방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역사를 이해하듯 감정적으로 느끼고 공부하여야 기억력이 증진되고 장기의 기억이 되어 지식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