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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의 부부간 소통방법 및 자녀교육과 교훈

by airsupply 2023. 7. 17.

건강가정의 부부간 소통방법 및 자녀교육과 교훈

관계향상을 위한 부부간 소통방법

가정의  시작부터 믿음과 신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 생활의 기초토양이 되어서 불필요한 소모적 분쟁 없어야, 일상의 생활에 전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이 깨어지는 상상을 하면 너무나 괴롭고 가슴이 아플 것입니다. 부부는 항상 서로의 관계와 신뢰 유지를 위한 각자의 행동 양식을 만들고 지켜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 대화의 언어에도 온도가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되도록 차가운 언어보다는 따뜻한 언어를 쓰기 위해 노력합니다.

’왜 그래?‘라는 말도 뉘앙스에 따라 따뜻함과 차가움을 느낄 수 있는 말입니다. 배려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만 ’왜 그래?’라는 말을 합니다. 저도 어느덧 습관이 되어버려 차가운 뉘앙스의 ‘왜 그래?‘라는 말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습관이란 참 무서운 교육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둘째, ’하지만 ‘이라는 부정단어보다는 ’그리고‘라는 긍정과 희망의 연결고리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반전보다는 더 나아가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말하는 이의 의중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이야기를 끝까지 듣게 만들어주는 마력이 있습니다.
셋째, 상대의 상황과 감정을 인정하고,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때로는 도와주려고 했던 말들이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대화나 감정의 단절을 가져오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됩니다. 바로 시부모님과의 일들이 대표적입니다. 저의 안사람은 자신이 큰며느리로서 속상한 마음으로 푸념과 짜증을 보일 때가 있는데, 제가 중립에서 얘기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다가 오히려 바보가 되고 마는 일이 너무나 잦아지자 스스로 많은 생각과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한다고 생각하고, 중간만 해도 잘하는 것이니 일등 하려고 말을 보태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도 그걸 알았는지 화가 풀리고 나면 이제 여우가 다되었다며 저의 처신을 칭찬합니다. 어설피 도우려 했다가 시댁과 오해가 더 커진 경험이 있어서 가만히만 있어도 칭찬받는 배우자가 될 수 있다는 심플한 논리를 알고 나서는 더 평온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넷째, 신뢰를 잃을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껏 정성스레 쌓아온 행복을 소중히 지키려고 하는 마음에서 신뢰는 유지된다고 믿습니다. 아들 셋을 키워오며 이런저런 이유로,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사람으로 변해가는 제모습을 보면서 사랑은 이렇게 위대한 것이구나 라는 감탄사를 다시 한번 되뇌게 합니다.

관계향상을 위한 자녀교육

저희 가정은 가로폭이 2미터가 넘는 식탁에서, 식사 정리 후 공부하며 대화하는 테이블로 쓰고 있습니다. 가족 모임을 하는 테이블입니다.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학업도 부진해지고,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거나 같이 놀이를 하는 것도 원활하지 않아 정서적으로 메말라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고민이 있는지 진지하게 이야기하기보다는 농담이 섞인 따뜻한 언어로 대화를 시작하고 형, 동생이 각자의 상황을 듣고 이해하도록 가족 대화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춘기 큰아들이 밝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이 방법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고 아래로 두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믿고 있습니다. 엉뚱한 질문이 많고, 격렬한 신체활동을 원해 둘째는 클라이밍을 일주일에 세 번 엄마와 동행하여 진행해 주고 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둘째가 소외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둘째에게 자신이 엄마를 독점하는 시간을 배려해 주었습니다.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운동시간임을 알고 많이 즐기려고 하는 둘째의 정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아이는 형들에게 받는 질투의 스트레스를 부모의 사랑 독차지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입장을 이해해 주기를 원하고, 그에 맞는 반대급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정맞춤형 복지양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 보상을 받으면, 상응하는 책임도 뒤따른다는 것을 항상 알려줍니다.
그 보상의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 박탈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상벌이 상존하는 것은 사회와 가정이 같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며,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인성과 자질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지키고 있는 가정의 모습입니다.

자녀교육의 교훈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켄 블랜차드의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많은 칭찬과 긍정의 에너지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던 저는, 지역아동센터 원장님의 훈육방식과 이유를 듣고 육아의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칭찬과 긍정의 제 훈육방식이 옳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는 강화와 처벌의 교육방법으로 훈육하셨고, 저는 아이들의 상태변화를  체계적으로 관찰하며 관찰일지를 작성했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 듣고서야 제 과오를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 칭찬일색으로 질책 없이 아이를 훈육하면, 아이가 수치심을 모르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라는 복지이론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잘못하고도 오히려 당당하게 말하는 요즈음의 아이들이 자존감이 높다고 잘못이해를 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잘못을 하고도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라거나, 창의적인 개성이라고 치부하는 세태를 집어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잘못을 모두 덮어주어서 자신이 행동하는 모든 것은 옳은 것이라는 잘못된 가치관이 심어졌고, 천륜을 어기고도 당당할 수 있는 괴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동복지 박사과정의 논문을 쓰고 계셨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러했습니다. 저는 칭찬으로 아이의 잘못을 덮어주고 있었던 것에 반성을 했고, 칭찬과 질책을 상충과 보완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훈육합니다. 적절한 안배가 필요했던 것을 알았고, 현재에는 항상 이를 아이들 교육의 치침으로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