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반 대인관계론의 개념
설리반은 대인관계 이론에서 타인에 대한 인식이 인격 형성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강조합니다. 즉, 인격의 핵심인 환경적 요소, 다시 말해 부모와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부분은 자신의 일부로 흡수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버림으로써 자아 체계를 형성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인관계는 문화적 산물로서 불안을 줄이거나 불안에서 벗어나 안전한 상태로 도피하는 것이 주된 동기라고 설리반은 대인관계이론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설리반 대인관계론의 인격형성
설리반은 사회심리학적 측면에서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요인으로 사회문화적 요인, 특히 가족관계와 대인관계에 주목했습니다. 대인관계는 문화적 산물로서 대인관계의 주된 동기는 불안을 줄이거나 불안에서 도피하여 안전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구의 단위는 대인관계 상황이어야 하며 개인만을 단독으로 연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설리번은 주로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임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이끌어냈습니다. 주요 내용은 성격의 본질은 심리적 필요에 의한 생리적 욕구와 긴장에 의해 결정되며, 불안은 모든 종류의 정서적 고통(불안, 죄책감, 수줍음, 두려움, 혐오감 등 고통스러운 감정)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아체계는 개인이 정서적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보다 정서적 안락함을 추구하기 위해 대인 관계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자기만의 방법 및 전략으로 드러납니다. 설리번이 말하는 성격 양상에는 역동성, 인간상 형성, 경험 양식 등이 포함됩니다. 성격은 개인적인 대인관계, 특히 친밀한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 평생에 걸쳐 형성되며, 성격 발달은 자아의 진화로 간주되었습니다.
설리반 대인관계론의 불안
현재 아이이 교육과 가정교육, 섭식등의 육아문제로 시분초를 다투는 하루를 생활하고 있습니다.
친인척들과의 왕래는 물론 부모님들의 안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맞벌이를 자처하고 생활전선에 선지 벌써 10년째이고, 조금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휴식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에서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이며, 그러한 연유로 아이들의 생활에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학부모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것은 현대인으로써 너무나 당연하고 손쉬운 정보취득 수단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네트워크 내에서의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는 직접 대면을 할 수 없는 입장의 학부모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관계 문제는 현실생활에서 가끔씩 마주칠 수밖에 없는 집단주거형태 속의 우리에게 지속적인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줍니다.
휴식과 여가의 부족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상대에 대한 배려심과 이해심의 발현을 현저하게 저해합니다.
항상 경계와 긴장의 대인관계가 지속되는 현 상황을 설리반의 대인관계 이론을 토대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불안의 주요 원인은 대인 관계입니다.
개별 모임이 SNS를 통해 소통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이들 간의 소통은 SNS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공동 소비로 이어지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일부개인은 소외되어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무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은 정서적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킵니다.
개인의 불안은 무언가 잘못되었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불안은 설리번의 대인관계 이론에서 핵심 개념입니다.
설리번은 불안이 모든 종류의 정서적 고통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즉, 불안은 불안, 죄책감, 수줍음, 두려움, 가치 없음, 혐오감과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안이 지속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건과 사고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불안에 대한 방어로서 해리와 병렬적 왜곡을 말하고 있습니다.
해리는 자신의 역학 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행동, 태도, 욕구를 의식적으로 배제하는 것입니다. 해리는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에게 위협적인 일에 민감하게 작동합니다. 즉, 불안을 이야기하는 모든 현실적인 측면을 배제시키는 현실적인 선택적 무시와 무관심과 같은 선택적 부주의의 형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병렬적 왜곡이란 다른 사람에 대한 개인의 반응이 자신이 경험한 나쁜 관계에 의해 편향되거나 왜곡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대인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모두 그 네트워크 안에서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갈등의 관계로 발전한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서로 다른 가정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입장과 가치관을 가지고 만났습니다. 자신의 편에서는 사람과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무관심으로 고통을 주는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대인관계에 능숙하지 못한 환경 속에서 살아온 것이 그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어른들의 문제보다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을 성숙한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는 그런 환경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친구 간의 따돌림 문제를 어떻게 학생 개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좀 더 능동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친절하고 배려있는 말과 행동으로 신뢰와 애정을 쌓아간다면 설리반이 주장했던 ‘좋은 나 자아상’으로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을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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